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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타북 대표 Andy의 창업 이야기 1

Mar 13, 2021

지난 창업 이야기 1편에서는 최동현(Andy) 대표가 어떤 비전을 갖고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는지, 창업시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들은 무엇인지 그리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어떻게 극복 하는지 등의 이야기를 전해드렸습니다.

이번 2편에서는 창업 이후 목표했던 바를 어떻게 이루어 가고 있는지, 어떤 사람들과 함께 성장 중인지 그리고 앤디가 목표하고 있는 쿼타북의 최종적인 모습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쿼타북 대표의 창업 이야기 2편, 함께 보실까요?

B: VC 시절 느꼈던 증권관리의 페인 포인트들을 현재 쿼타북이 잘 해결해가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A: 아니요, 아직도 한참 멀었어요. 지금부터 시작이에요. 이제 겨우 많은 분이 '아 엑셀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훨씬 쉽게 할 수 있는 거구나' 이제 조금씩 이해하는 단계입니다. 목표를 이루기까지 한참 멀었죠.

B: 당연히 잘 이루어 가고 있다고 말씀하실 줄 알았는데, 이제 시작이라니 더욱 기대되네요. 그렇다면 서비스를 만들어 가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 가지는 무엇인가요?
A: 세 가지요? 세 가지까지 필요 없이 딱 한 가지에 집중하고 있어요. '고객' 그 자체요. 고객을 항상 우선순위에 두고 있습니다. 결국 서비스는 고객이 사용하기 때문에 그분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해요. 고객이 있어야 우리가 존재하는 거고요.

B: 고객에게 받은 가장 기분 좋은 피드백은 무엇인가요?
A: 너무 당연하겠지만 '쿼타북을 써보니 정말 편하다.", '왜 이제서야 썼는지 모르겠다.'와 같은 긍정적인 피드백이죠. 그런 말들을 들을 때 정말 힘이 나요. 사실 그보다 더 감사할 때는 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피드백을 받을 때에요. 설령 그것이 부정적인 피드백 이여도요. 그냥 '못써요'와 같은 피드백에 대해서는 저희가 할 수 있는 게 없을 때가 많지만, 자세한 이유가 담긴 피드백은 더 좋은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꼭 필요해요.

예를 들어 '무슨 무슨 기능이 없어서 무슨무슨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는 한 못 써요' 같은 피드백이요. 해당 문제가 해결되면 쿼타북을 사용한다는 뜻이잖아요. 그것만큼 좋은 피드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B: 창업 이후 가장 기억에 남거나 힘든 순간은 언제였나요?
A: 아 진짜 많은데(웃음), 이런 경우도 있었어요. 두 투자자를 대상으로 각각 IR(투자자 대상 기업홍보 활동) 미팅을 해야 했는데 시간이 너무 딱 붙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한 회사에서 IR을 진행하고 그 회사의 사무실을 빌려 다음 온라인 IR 미팅을 바로 진행한 적이 있어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빌려주셨어요. 감사하게도 두 기업 모두 쿼타북의 투자사가 되었어요.

​그리고 글로벌 VC 파트너들을 비롯해서 정말 다양하고 업계에서 유명한 분들을 많이 만났던 것들이 기억에 남아요.

​힘들었던 순간은, 창업 초반에 사무실이 없어서 여기저기 이사를 해야만 했던 순간들이요. 물론 지금은 좋은 사무실이 생겼어요. (여러분 많이 지원해 주세요!) 그리고 회사가 계속해서 성장 중이기 때문에 그에 따라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풀어가는 게 힘들죠. 그런 문제들은 결국 회사가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니 동시에 감사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B: 이제 팀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게요. 먼저 창업하실 때 공동창업자분들을 모신 이유가 있나요?
A: 제가 항상 옳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관점으로 봐주시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주실 분들이 필요했어요. 덴과 필(공동창업자 두 분) 모두 업계에 대한 지식이 많은 분들이세요. 덴은 엄청난 열정과 인사이트를 가졌고 필은 창업 경험도 있을뿐더러 회계사이기 때문에 함께 모였을 때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거라 판단되어 창업을 제안했어요.

B: 어떤 팀 문화를 만들어가고 싶으신가요?
A: 직장 생활을 하며 맞지 않았던 문화 중 하나가 '회사가 먼저'를 강조하는 것이었어요. '당연히 회사가 우선이지'보다는 회사와 개인이 같은 선에 놓였으면 좋겠어요. 한 명 한 명이 회사를 이루기 때문에, 개인의 성장이 있어야 회사의 성장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단체 만큼이나 개인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인의 성장들이 결코 2순위가 되지 않는 문화를 추구하고 있어요. 회사와 개인을 맞춰야 하지만 거기서 1, 2순위가 정해지는 게 아니라, 둘 다 똑같이 1순위인 문화를 지향합니다.

B: 그런 문화를 어떤 동료들과 만들어가고 싶나요?
A: '여러 개의 모자를 쓸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어요. 성장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거기에 필요한 여러 가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요. 여러 가지 역할을 담당하면서 단순히 이일 저일 한다는 생각이 아니라, 다각도의 시각과 능력을 갖춘 멀티 플레이어가 되는 것을 즐기시는 분과 함께 일하고 싶어요. 특히나 초기 기업 같은 경우 한 명이 여러 전문가의 역할을 해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기도 하고요.

​지금 쿼타북 팀원의 구성을 보시면 알겠지만, 대부분이 일인 다역이에요. 개발자분들은 백/프런트(Back/Front) 개발이 모두 가능하고, 세일즈하는 분이 BD도 할 수 있고, 디자이너가 마케터도 될 수 있고 개발도 하실 수 있어요. 정말 모두 일인다역의 능력자들이죠.​

이런 여러 전문성이 첫 번째로 가장 중요하고 그다음으로 마음가짐이에요. 제품과 업무에 대한 엄청난 열정이 있어야 해요. 스타트업이라는 게 0에서 1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잖아요. 그 막연한 과정을 꿋꿋이 해 나가는 건 굉장히 힘든 일이에요. 웬만큼 노력해서는 안 되죠. 이 과정을 함께 성취해 나갈 수 있는 분이요.

B: 그러고 보니 쿼타북엔 정말 일인 다역을 할 수 있는 분들이 많은 거 같아요. 처음부터 이런 동료들을 모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으셨나요?
A: 해봐야 아는 거니까 확신은 없었죠. 그래도 좋은 분들을 모시기 위해 비전 만큼은 확실하게 공유하고 싶었어요. 예를 들면, '이 사업은 진짜 해 볼 만하다', '실패했을 때에도 얻을 수 있는 게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이 서비스는 기존에 시도된 적 없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만약 성공하면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금융 인프라를 전국적으로 구축하는 작업이다.'와 같은 비전이요.

저희 내부에서는 '쿼타북은 B2B SaaS가 아니라 금융 인프라 사업이다'라고 이야기해요. 이 인프라는 한 번 구축하면 지금 세대뿐 아니라 앞으로 몇 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비상장 뼈대 인프라가 되는 거예요. 한 국가의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것은 굉장히 드문 일이잖아요? 그런 비전을 계속 보여주고 증명하는 게 제 역할이고, 그래야만 훌륭한 분들을 모실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팀을 만들 수 있겠다는 확신은 없었지만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할 각오는 있었습니다.

B: 앤디가 생각하는 쿼타북의 최종적인 모습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A: 현금은 디지털 행위 만으로도 한 사람에게서 다른 사람에게로 자유롭게 갈 수 있잖아요. 이처럼 비상장 주식도 자유롭게 전산화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우리는 인프라 사업자이고 그 위에 저희, 혹은 다른 사업체들이 이 인프라 위에 쌓이는 거죠. 비유 하자면 쿼타북은 ios나 안드로이드고, 그 위에 수많은 어플리케이션 기회들을 제공하는 겁니다.

B: 비유가 정말 알맞은 거 같아요. 쿼타북이 아닌 앤디의 인생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사실 저는 인생 목표와 같은 장기적인 목표를 잘 세우지 않아요. 솔직히 저는 제가 6개월 뒤에도 살아있다는 보장이 없다고 생각해요. 갑자기 오늘 퇴근길에 무슨 일이 생길지 어떻게 압니까 (웃음) 그래서 장기적인 목표는 제게 큰 의미가 없어요. 그냥 모든 순간이 중요해요. 그렇다고 하루살이처럼 사는 건 아니에요. 시간과 인생을 대하는 기본적인 자세는 갖추고, 이걸 지켜가며 살아가려고 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현재는 쿼타북을 좋은 서비스로 성장시키는 것이 가장 집중하고 있는 목표인 것 같네요.

B: 마지막으로 쿼타북을 지켜보고 계시는 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A: '10년 후에도, 20년 후에도 증권관리를 엑셀로 하고 있을 거 같냐' 물었을 때 그렇다고 한다면 솔직히 저희는 설 자리가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분명히 모두 아닐 거라고 생각하고 계세요. 언제가는 모든 게 전산화가 될 테고 그때 힘들게 뒤엎는 게 아니라 지금부터 준비하시기를 권하고 싶어요. 저희 또한 최대한 빠르게 움직이며 많은 분들께서 처음부터 준비를 하실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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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타북 대표 Andy의 창업 이야기 1

Mar 13, 2021

지난 창업 이야기 1편에서는 최동현(Andy) 대표가 어떤 비전을 갖고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는지, 창업시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들은 무엇인지 그리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어떻게 극복 하는지 등의 이야기를 전해드렸습니다.

이번 2편에서는 창업 이후 목표했던 바를 어떻게 이루어 가고 있는지, 어떤 사람들과 함께 성장 중인지 그리고 앤디가 목표하고 있는 쿼타북의 최종적인 모습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쿼타북 대표의 창업 이야기 2편, 함께 보실까요?

B: VC 시절 느꼈던 증권관리의 페인 포인트들을 현재 쿼타북이 잘 해결해가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A: 아니요, 아직도 한참 멀었어요. 지금부터 시작이에요. 이제 겨우 많은 분이 '아 엑셀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훨씬 쉽게 할 수 있는 거구나' 이제 조금씩 이해하는 단계입니다. 목표를 이루기까지 한참 멀었죠.

B: 당연히 잘 이루어 가고 있다고 말씀하실 줄 알았는데, 이제 시작이라니 더욱 기대되네요. 그렇다면 서비스를 만들어 가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 가지는 무엇인가요?
A: 세 가지요? 세 가지까지 필요 없이 딱 한 가지에 집중하고 있어요. '고객' 그 자체요. 고객을 항상 우선순위에 두고 있습니다. 결국 서비스는 고객이 사용하기 때문에 그분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해요. 고객이 있어야 우리가 존재하는 거고요.

B: 고객에게 받은 가장 기분 좋은 피드백은 무엇인가요?
A: 너무 당연하겠지만 '쿼타북을 써보니 정말 편하다.", '왜 이제서야 썼는지 모르겠다.'와 같은 긍정적인 피드백이죠. 그런 말들을 들을 때 정말 힘이 나요. 사실 그보다 더 감사할 때는 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피드백을 받을 때에요. 설령 그것이 부정적인 피드백 이여도요. 그냥 '못써요'와 같은 피드백에 대해서는 저희가 할 수 있는 게 없을 때가 많지만, 자세한 이유가 담긴 피드백은 더 좋은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꼭 필요해요.

예를 들어 '무슨 무슨 기능이 없어서 무슨무슨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는 한 못 써요' 같은 피드백이요. 해당 문제가 해결되면 쿼타북을 사용한다는 뜻이잖아요. 그것만큼 좋은 피드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B: 창업 이후 가장 기억에 남거나 힘든 순간은 언제였나요?
A: 아 진짜 많은데(웃음), 이런 경우도 있었어요. 두 투자자를 대상으로 각각 IR(투자자 대상 기업홍보 활동) 미팅을 해야 했는데 시간이 너무 딱 붙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한 회사에서 IR을 진행하고 그 회사의 사무실을 빌려 다음 온라인 IR 미팅을 바로 진행한 적이 있어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빌려주셨어요. 감사하게도 두 기업 모두 쿼타북의 투자사가 되었어요.

​그리고 글로벌 VC 파트너들을 비롯해서 정말 다양하고 업계에서 유명한 분들을 많이 만났던 것들이 기억에 남아요.

​힘들었던 순간은, 창업 초반에 사무실이 없어서 여기저기 이사를 해야만 했던 순간들이요. 물론 지금은 좋은 사무실이 생겼어요. (여러분 많이 지원해 주세요!) 그리고 회사가 계속해서 성장 중이기 때문에 그에 따라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풀어가는 게 힘들죠. 그런 문제들은 결국 회사가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니 동시에 감사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B: 이제 팀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게요. 먼저 창업하실 때 공동창업자분들을 모신 이유가 있나요?
A: 제가 항상 옳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관점으로 봐주시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주실 분들이 필요했어요. 덴과 필(공동창업자 두 분) 모두 업계에 대한 지식이 많은 분들이세요. 덴은 엄청난 열정과 인사이트를 가졌고 필은 창업 경험도 있을뿐더러 회계사이기 때문에 함께 모였을 때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거라 판단되어 창업을 제안했어요.

B: 어떤 팀 문화를 만들어가고 싶으신가요?
A: 직장 생활을 하며 맞지 않았던 문화 중 하나가 '회사가 먼저'를 강조하는 것이었어요. '당연히 회사가 우선이지'보다는 회사와 개인이 같은 선에 놓였으면 좋겠어요. 한 명 한 명이 회사를 이루기 때문에, 개인의 성장이 있어야 회사의 성장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단체 만큼이나 개인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인의 성장들이 결코 2순위가 되지 않는 문화를 추구하고 있어요. 회사와 개인을 맞춰야 하지만 거기서 1, 2순위가 정해지는 게 아니라, 둘 다 똑같이 1순위인 문화를 지향합니다.

B: 그런 문화를 어떤 동료들과 만들어가고 싶나요?
A: '여러 개의 모자를 쓸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어요. 성장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거기에 필요한 여러 가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요. 여러 가지 역할을 담당하면서 단순히 이일 저일 한다는 생각이 아니라, 다각도의 시각과 능력을 갖춘 멀티 플레이어가 되는 것을 즐기시는 분과 함께 일하고 싶어요. 특히나 초기 기업 같은 경우 한 명이 여러 전문가의 역할을 해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기도 하고요.

​지금 쿼타북 팀원의 구성을 보시면 알겠지만, 대부분이 일인 다역이에요. 개발자분들은 백/프런트(Back/Front) 개발이 모두 가능하고, 세일즈하는 분이 BD도 할 수 있고, 디자이너가 마케터도 될 수 있고 개발도 하실 수 있어요. 정말 모두 일인다역의 능력자들이죠.​

이런 여러 전문성이 첫 번째로 가장 중요하고 그다음으로 마음가짐이에요. 제품과 업무에 대한 엄청난 열정이 있어야 해요. 스타트업이라는 게 0에서 1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잖아요. 그 막연한 과정을 꿋꿋이 해 나가는 건 굉장히 힘든 일이에요. 웬만큼 노력해서는 안 되죠. 이 과정을 함께 성취해 나갈 수 있는 분이요.

B: 그러고 보니 쿼타북엔 정말 일인 다역을 할 수 있는 분들이 많은 거 같아요. 처음부터 이런 동료들을 모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으셨나요?
A: 해봐야 아는 거니까 확신은 없었죠. 그래도 좋은 분들을 모시기 위해 비전 만큼은 확실하게 공유하고 싶었어요. 예를 들면, '이 사업은 진짜 해 볼 만하다', '실패했을 때에도 얻을 수 있는 게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이 서비스는 기존에 시도된 적 없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만약 성공하면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금융 인프라를 전국적으로 구축하는 작업이다.'와 같은 비전이요.

저희 내부에서는 '쿼타북은 B2B SaaS가 아니라 금융 인프라 사업이다'라고 이야기해요. 이 인프라는 한 번 구축하면 지금 세대뿐 아니라 앞으로 몇 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비상장 뼈대 인프라가 되는 거예요. 한 국가의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것은 굉장히 드문 일이잖아요? 그런 비전을 계속 보여주고 증명하는 게 제 역할이고, 그래야만 훌륭한 분들을 모실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팀을 만들 수 있겠다는 확신은 없었지만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할 각오는 있었습니다.

B: 앤디가 생각하는 쿼타북의 최종적인 모습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A: 현금은 디지털 행위 만으로도 한 사람에게서 다른 사람에게로 자유롭게 갈 수 있잖아요. 이처럼 비상장 주식도 자유롭게 전산화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우리는 인프라 사업자이고 그 위에 저희, 혹은 다른 사업체들이 이 인프라 위에 쌓이는 거죠. 비유 하자면 쿼타북은 ios나 안드로이드고, 그 위에 수많은 어플리케이션 기회들을 제공하는 겁니다.

B: 비유가 정말 알맞은 거 같아요. 쿼타북이 아닌 앤디의 인생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사실 저는 인생 목표와 같은 장기적인 목표를 잘 세우지 않아요. 솔직히 저는 제가 6개월 뒤에도 살아있다는 보장이 없다고 생각해요. 갑자기 오늘 퇴근길에 무슨 일이 생길지 어떻게 압니까 (웃음) 그래서 장기적인 목표는 제게 큰 의미가 없어요. 그냥 모든 순간이 중요해요. 그렇다고 하루살이처럼 사는 건 아니에요. 시간과 인생을 대하는 기본적인 자세는 갖추고, 이걸 지켜가며 살아가려고 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현재는 쿼타북을 좋은 서비스로 성장시키는 것이 가장 집중하고 있는 목표인 것 같네요.

B: 마지막으로 쿼타북을 지켜보고 계시는 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A: '10년 후에도, 20년 후에도 증권관리를 엑셀로 하고 있을 거 같냐' 물었을 때 그렇다고 한다면 솔직히 저희는 설 자리가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분명히 모두 아닐 거라고 생각하고 계세요. 언제가는 모든 게 전산화가 될 테고 그때 힘들게 뒤엎는 게 아니라 지금부터 준비하시기를 권하고 싶어요. 저희 또한 최대한 빠르게 움직이며 많은 분들께서 처음부터 준비를 하실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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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편에서는 창업 이후 목표했던 바를 어떻게 이루어 가고 있는지, 어떤 사람들과 함께 성장 중인지 그리고 앤디가 목표하고 있는 쿼타북의 최종적인 모습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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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VC 시절 느꼈던 증권관리의 페인 포인트들을 현재 쿼타북이 잘 해결해가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A: 아니요, 아직도 한참 멀었어요. 지금부터 시작이에요. 이제 겨우 많은 분이 '아 엑셀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훨씬 쉽게 할 수 있는 거구나' 이제 조금씩 이해하는 단계입니다. 목표를 이루기까지 한참 멀었죠.

B: 당연히 잘 이루어 가고 있다고 말씀하실 줄 알았는데, 이제 시작이라니 더욱 기대되네요. 그렇다면 서비스를 만들어 가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 가지는 무엇인가요?
A: 세 가지요? 세 가지까지 필요 없이 딱 한 가지에 집중하고 있어요. '고객' 그 자체요. 고객을 항상 우선순위에 두고 있습니다. 결국 서비스는 고객이 사용하기 때문에 그분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해요. 고객이 있어야 우리가 존재하는 거고요.

B: 고객에게 받은 가장 기분 좋은 피드백은 무엇인가요?
A: 너무 당연하겠지만 '쿼타북을 써보니 정말 편하다.", '왜 이제서야 썼는지 모르겠다.'와 같은 긍정적인 피드백이죠. 그런 말들을 들을 때 정말 힘이 나요. 사실 그보다 더 감사할 때는 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피드백을 받을 때에요. 설령 그것이 부정적인 피드백 이여도요. 그냥 '못써요'와 같은 피드백에 대해서는 저희가 할 수 있는 게 없을 때가 많지만, 자세한 이유가 담긴 피드백은 더 좋은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꼭 필요해요.

예를 들어 '무슨 무슨 기능이 없어서 무슨무슨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는 한 못 써요' 같은 피드백이요. 해당 문제가 해결되면 쿼타북을 사용한다는 뜻이잖아요. 그것만큼 좋은 피드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B: 창업 이후 가장 기억에 남거나 힘든 순간은 언제였나요?
A: 아 진짜 많은데(웃음), 이런 경우도 있었어요. 두 투자자를 대상으로 각각 IR(투자자 대상 기업홍보 활동) 미팅을 해야 했는데 시간이 너무 딱 붙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한 회사에서 IR을 진행하고 그 회사의 사무실을 빌려 다음 온라인 IR 미팅을 바로 진행한 적이 있어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빌려주셨어요. 감사하게도 두 기업 모두 쿼타북의 투자사가 되었어요.

​그리고 글로벌 VC 파트너들을 비롯해서 정말 다양하고 업계에서 유명한 분들을 많이 만났던 것들이 기억에 남아요.

​힘들었던 순간은, 창업 초반에 사무실이 없어서 여기저기 이사를 해야만 했던 순간들이요. 물론 지금은 좋은 사무실이 생겼어요. (여러분 많이 지원해 주세요!) 그리고 회사가 계속해서 성장 중이기 때문에 그에 따라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풀어가는 게 힘들죠. 그런 문제들은 결국 회사가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니 동시에 감사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B: 이제 팀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게요. 먼저 창업하실 때 공동창업자분들을 모신 이유가 있나요?
A: 제가 항상 옳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관점으로 봐주시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주실 분들이 필요했어요. 덴과 필(공동창업자 두 분) 모두 업계에 대한 지식이 많은 분들이세요. 덴은 엄청난 열정과 인사이트를 가졌고 필은 창업 경험도 있을뿐더러 회계사이기 때문에 함께 모였을 때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거라 판단되어 창업을 제안했어요.

B: 어떤 팀 문화를 만들어가고 싶으신가요?
A: 직장 생활을 하며 맞지 않았던 문화 중 하나가 '회사가 먼저'를 강조하는 것이었어요. '당연히 회사가 우선이지'보다는 회사와 개인이 같은 선에 놓였으면 좋겠어요. 한 명 한 명이 회사를 이루기 때문에, 개인의 성장이 있어야 회사의 성장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단체 만큼이나 개인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인의 성장들이 결코 2순위가 되지 않는 문화를 추구하고 있어요. 회사와 개인을 맞춰야 하지만 거기서 1, 2순위가 정해지는 게 아니라, 둘 다 똑같이 1순위인 문화를 지향합니다.

B: 그런 문화를 어떤 동료들과 만들어가고 싶나요?
A: '여러 개의 모자를 쓸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어요. 성장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거기에 필요한 여러 가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요. 여러 가지 역할을 담당하면서 단순히 이일 저일 한다는 생각이 아니라, 다각도의 시각과 능력을 갖춘 멀티 플레이어가 되는 것을 즐기시는 분과 함께 일하고 싶어요. 특히나 초기 기업 같은 경우 한 명이 여러 전문가의 역할을 해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기도 하고요.

​지금 쿼타북 팀원의 구성을 보시면 알겠지만, 대부분이 일인 다역이에요. 개발자분들은 백/프런트(Back/Front) 개발이 모두 가능하고, 세일즈하는 분이 BD도 할 수 있고, 디자이너가 마케터도 될 수 있고 개발도 하실 수 있어요. 정말 모두 일인다역의 능력자들이죠.​

이런 여러 전문성이 첫 번째로 가장 중요하고 그다음으로 마음가짐이에요. 제품과 업무에 대한 엄청난 열정이 있어야 해요. 스타트업이라는 게 0에서 1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잖아요. 그 막연한 과정을 꿋꿋이 해 나가는 건 굉장히 힘든 일이에요. 웬만큼 노력해서는 안 되죠. 이 과정을 함께 성취해 나갈 수 있는 분이요.

B: 그러고 보니 쿼타북엔 정말 일인 다역을 할 수 있는 분들이 많은 거 같아요. 처음부터 이런 동료들을 모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으셨나요?
A: 해봐야 아는 거니까 확신은 없었죠. 그래도 좋은 분들을 모시기 위해 비전 만큼은 확실하게 공유하고 싶었어요. 예를 들면, '이 사업은 진짜 해 볼 만하다', '실패했을 때에도 얻을 수 있는 게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이 서비스는 기존에 시도된 적 없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만약 성공하면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금융 인프라를 전국적으로 구축하는 작업이다.'와 같은 비전이요.

저희 내부에서는 '쿼타북은 B2B SaaS가 아니라 금융 인프라 사업이다'라고 이야기해요. 이 인프라는 한 번 구축하면 지금 세대뿐 아니라 앞으로 몇 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비상장 뼈대 인프라가 되는 거예요. 한 국가의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것은 굉장히 드문 일이잖아요? 그런 비전을 계속 보여주고 증명하는 게 제 역할이고, 그래야만 훌륭한 분들을 모실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팀을 만들 수 있겠다는 확신은 없었지만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할 각오는 있었습니다.

B: 앤디가 생각하는 쿼타북의 최종적인 모습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A: 현금은 디지털 행위 만으로도 한 사람에게서 다른 사람에게로 자유롭게 갈 수 있잖아요. 이처럼 비상장 주식도 자유롭게 전산화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우리는 인프라 사업자이고 그 위에 저희, 혹은 다른 사업체들이 이 인프라 위에 쌓이는 거죠. 비유 하자면 쿼타북은 ios나 안드로이드고, 그 위에 수많은 어플리케이션 기회들을 제공하는 겁니다.

B: 비유가 정말 알맞은 거 같아요. 쿼타북이 아닌 앤디의 인생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사실 저는 인생 목표와 같은 장기적인 목표를 잘 세우지 않아요. 솔직히 저는 제가 6개월 뒤에도 살아있다는 보장이 없다고 생각해요. 갑자기 오늘 퇴근길에 무슨 일이 생길지 어떻게 압니까 (웃음) 그래서 장기적인 목표는 제게 큰 의미가 없어요. 그냥 모든 순간이 중요해요. 그렇다고 하루살이처럼 사는 건 아니에요. 시간과 인생을 대하는 기본적인 자세는 갖추고, 이걸 지켜가며 살아가려고 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현재는 쿼타북을 좋은 서비스로 성장시키는 것이 가장 집중하고 있는 목표인 것 같네요.

B: 마지막으로 쿼타북을 지켜보고 계시는 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A: '10년 후에도, 20년 후에도 증권관리를 엑셀로 하고 있을 거 같냐' 물었을 때 그렇다고 한다면 솔직히 저희는 설 자리가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분명히 모두 아닐 거라고 생각하고 계세요. 언제가는 모든 게 전산화가 될 테고 그때 힘들게 뒤엎는 게 아니라 지금부터 준비하시기를 권하고 싶어요. 저희 또한 최대한 빠르게 움직이며 많은 분들께서 처음부터 준비를 하실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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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딱 한가지, '고객'이에요.

쿼타북 대표 Andy의 창업 이야기 1

쿼타랩 팀

·

여러 세대를 위한 최초의 벤처금융 인프라를 만들어 갑니다

지난 창업 이야기 1편에서는 최동현(Andy) 대표가 어떤 비전을 갖고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는지, 창업시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들은 무엇인지 그리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어떻게 극복 하는지 등의 이야기를 전해드렸습니다.

이번 2편에서는 창업 이후 목표했던 바를 어떻게 이루어 가고 있는지, 어떤 사람들과 함께 성장 중인지 그리고 앤디가 목표하고 있는 쿼타북의 최종적인 모습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쿼타북 대표의 창업 이야기 2편, 함께 보실까요?

B: VC 시절 느꼈던 증권관리의 페인 포인트들을 현재 쿼타북이 잘 해결해가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A: 아니요, 아직도 한참 멀었어요. 지금부터 시작이에요. 이제 겨우 많은 분이 '아 엑셀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훨씬 쉽게 할 수 있는 거구나' 이제 조금씩 이해하는 단계입니다. 목표를 이루기까지 한참 멀었죠.

B: 당연히 잘 이루어 가고 있다고 말씀하실 줄 알았는데, 이제 시작이라니 더욱 기대되네요. 그렇다면 서비스를 만들어 가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 가지는 무엇인가요?
A: 세 가지요? 세 가지까지 필요 없이 딱 한 가지에 집중하고 있어요. '고객' 그 자체요. 고객을 항상 우선순위에 두고 있습니다. 결국 서비스는 고객이 사용하기 때문에 그분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해요. 고객이 있어야 우리가 존재하는 거고요.

B: 고객에게 받은 가장 기분 좋은 피드백은 무엇인가요?
A: 너무 당연하겠지만 '쿼타북을 써보니 정말 편하다.", '왜 이제서야 썼는지 모르겠다.'와 같은 긍정적인 피드백이죠. 그런 말들을 들을 때 정말 힘이 나요. 사실 그보다 더 감사할 때는 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피드백을 받을 때에요. 설령 그것이 부정적인 피드백 이여도요. 그냥 '못써요'와 같은 피드백에 대해서는 저희가 할 수 있는 게 없을 때가 많지만, 자세한 이유가 담긴 피드백은 더 좋은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꼭 필요해요.

예를 들어 '무슨 무슨 기능이 없어서 무슨무슨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는 한 못 써요' 같은 피드백이요. 해당 문제가 해결되면 쿼타북을 사용한다는 뜻이잖아요. 그것만큼 좋은 피드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B: 창업 이후 가장 기억에 남거나 힘든 순간은 언제였나요?
A: 아 진짜 많은데(웃음), 이런 경우도 있었어요. 두 투자자를 대상으로 각각 IR(투자자 대상 기업홍보 활동) 미팅을 해야 했는데 시간이 너무 딱 붙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한 회사에서 IR을 진행하고 그 회사의 사무실을 빌려 다음 온라인 IR 미팅을 바로 진행한 적이 있어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빌려주셨어요. 감사하게도 두 기업 모두 쿼타북의 투자사가 되었어요.

​그리고 글로벌 VC 파트너들을 비롯해서 정말 다양하고 업계에서 유명한 분들을 많이 만났던 것들이 기억에 남아요.

​힘들었던 순간은, 창업 초반에 사무실이 없어서 여기저기 이사를 해야만 했던 순간들이요. 물론 지금은 좋은 사무실이 생겼어요. (여러분 많이 지원해 주세요!) 그리고 회사가 계속해서 성장 중이기 때문에 그에 따라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풀어가는 게 힘들죠. 그런 문제들은 결국 회사가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니 동시에 감사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B: 이제 팀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게요. 먼저 창업하실 때 공동창업자분들을 모신 이유가 있나요?
A: 제가 항상 옳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관점으로 봐주시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주실 분들이 필요했어요. 덴과 필(공동창업자 두 분) 모두 업계에 대한 지식이 많은 분들이세요. 덴은 엄청난 열정과 인사이트를 가졌고 필은 창업 경험도 있을뿐더러 회계사이기 때문에 함께 모였을 때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거라 판단되어 창업을 제안했어요.

B: 어떤 팀 문화를 만들어가고 싶으신가요?
A: 직장 생활을 하며 맞지 않았던 문화 중 하나가 '회사가 먼저'를 강조하는 것이었어요. '당연히 회사가 우선이지'보다는 회사와 개인이 같은 선에 놓였으면 좋겠어요. 한 명 한 명이 회사를 이루기 때문에, 개인의 성장이 있어야 회사의 성장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단체 만큼이나 개인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인의 성장들이 결코 2순위가 되지 않는 문화를 추구하고 있어요. 회사와 개인을 맞춰야 하지만 거기서 1, 2순위가 정해지는 게 아니라, 둘 다 똑같이 1순위인 문화를 지향합니다.

B: 그런 문화를 어떤 동료들과 만들어가고 싶나요?
A: '여러 개의 모자를 쓸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어요. 성장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거기에 필요한 여러 가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요. 여러 가지 역할을 담당하면서 단순히 이일 저일 한다는 생각이 아니라, 다각도의 시각과 능력을 갖춘 멀티 플레이어가 되는 것을 즐기시는 분과 함께 일하고 싶어요. 특히나 초기 기업 같은 경우 한 명이 여러 전문가의 역할을 해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기도 하고요.

​지금 쿼타북 팀원의 구성을 보시면 알겠지만, 대부분이 일인 다역이에요. 개발자분들은 백/프런트(Back/Front) 개발이 모두 가능하고, 세일즈하는 분이 BD도 할 수 있고, 디자이너가 마케터도 될 수 있고 개발도 하실 수 있어요. 정말 모두 일인다역의 능력자들이죠.​

이런 여러 전문성이 첫 번째로 가장 중요하고 그다음으로 마음가짐이에요. 제품과 업무에 대한 엄청난 열정이 있어야 해요. 스타트업이라는 게 0에서 1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잖아요. 그 막연한 과정을 꿋꿋이 해 나가는 건 굉장히 힘든 일이에요. 웬만큼 노력해서는 안 되죠. 이 과정을 함께 성취해 나갈 수 있는 분이요.

B: 그러고 보니 쿼타북엔 정말 일인 다역을 할 수 있는 분들이 많은 거 같아요. 처음부터 이런 동료들을 모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으셨나요?
A: 해봐야 아는 거니까 확신은 없었죠. 그래도 좋은 분들을 모시기 위해 비전 만큼은 확실하게 공유하고 싶었어요. 예를 들면, '이 사업은 진짜 해 볼 만하다', '실패했을 때에도 얻을 수 있는 게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이 서비스는 기존에 시도된 적 없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만약 성공하면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금융 인프라를 전국적으로 구축하는 작업이다.'와 같은 비전이요.

저희 내부에서는 '쿼타북은 B2B SaaS가 아니라 금융 인프라 사업이다'라고 이야기해요. 이 인프라는 한 번 구축하면 지금 세대뿐 아니라 앞으로 몇 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비상장 뼈대 인프라가 되는 거예요. 한 국가의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것은 굉장히 드문 일이잖아요? 그런 비전을 계속 보여주고 증명하는 게 제 역할이고, 그래야만 훌륭한 분들을 모실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팀을 만들 수 있겠다는 확신은 없었지만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할 각오는 있었습니다.

B: 앤디가 생각하는 쿼타북의 최종적인 모습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A: 현금은 디지털 행위 만으로도 한 사람에게서 다른 사람에게로 자유롭게 갈 수 있잖아요. 이처럼 비상장 주식도 자유롭게 전산화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우리는 인프라 사업자이고 그 위에 저희, 혹은 다른 사업체들이 이 인프라 위에 쌓이는 거죠. 비유 하자면 쿼타북은 ios나 안드로이드고, 그 위에 수많은 어플리케이션 기회들을 제공하는 겁니다.

B: 비유가 정말 알맞은 거 같아요. 쿼타북이 아닌 앤디의 인생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사실 저는 인생 목표와 같은 장기적인 목표를 잘 세우지 않아요. 솔직히 저는 제가 6개월 뒤에도 살아있다는 보장이 없다고 생각해요. 갑자기 오늘 퇴근길에 무슨 일이 생길지 어떻게 압니까 (웃음) 그래서 장기적인 목표는 제게 큰 의미가 없어요. 그냥 모든 순간이 중요해요. 그렇다고 하루살이처럼 사는 건 아니에요. 시간과 인생을 대하는 기본적인 자세는 갖추고, 이걸 지켜가며 살아가려고 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현재는 쿼타북을 좋은 서비스로 성장시키는 것이 가장 집중하고 있는 목표인 것 같네요.

B: 마지막으로 쿼타북을 지켜보고 계시는 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A: '10년 후에도, 20년 후에도 증권관리를 엑셀로 하고 있을 거 같냐' 물었을 때 그렇다고 한다면 솔직히 저희는 설 자리가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분명히 모두 아닐 거라고 생각하고 계세요. 언제가는 모든 게 전산화가 될 테고 그때 힘들게 뒤엎는 게 아니라 지금부터 준비하시기를 권하고 싶어요. 저희 또한 최대한 빠르게 움직이며 많은 분들께서 처음부터 준비를 하실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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